오늘의 혼밥 - 피자돈까스와 닭가슴살샐러드 ( 2022년 1월14일 금요일)

안녕하세요.

모처럼 맞는 휴무날이에요.

 

이상하게 매일 저녁 퇴근하면

피곤에 절어 잠들면서

휴무 전날은 또 쌩쌩해서

늦게 잠들어요.

 

 

아침

버터링 , 3시 15분 밀크티

 

쉬는 날이 더 바쁜 법

 

아침부터 이것저것 한다고

제대로 챙겨 먹지도 않았어요.

 

 

 

아침 또

닭가슴살 샐러드

가래떡 꿀 무침

 

점심 약속이 있는데

몇 시에 만날지 연락이 안 와

아침 겸 점심을 먹어버렸어요.

 

 

잘 안 맞는 사람이 있어요.

점심 약속을 하면 으레

시간, 장소를 미리 정해야 하는데

늘 본인 일정이 많고

미팅 시간 변동이 있어

기다려야 하는 상황.

 

약속시간을 정하지만

늘, 자주 30분씩,

심하면 1시간씩 늦는 사람.

 

휴무날 집에 있어도

이것저것 할 일이 많아

시간대별로 일정을 세워뒀는데

엉망이 되었어요.

 

 

미스터 빠삭 피자돈까스

점심

미스터 빠삭 피자돈까스

 

아점 먹고 딱 30분 됐을 때 연락이 와서

잠실 석촌호수 부근

유명한 파스타집

주차장 찾으며 빙빙 돌다가

빠삭돈까스라는 곳이 있어

차는 다른 곳에 두고

돈까스 먹으러 갔어요.

 

 

원래 세텍 마이 펫 페어도 가고

샤넬 아이스링크도 가야 하는데

퇴사한 회사일 봐주느라

오후 내내 바뻐서 둘 다 못 갔어요.

 

퇴사했으면 냉정하게 맘먹고

연락을 딱 끊어야 하는데...

 

 

저녁

혼밥

미스터 빠삭 돈까스 남은 거

피자돈까스

체다치즈돈까스

 

 

오늘의 식단 점검

과자 -> 건강식 -> 튀김류 -> 튀김류

좋지는 않았네요.

 

소중한 나의 하루를

다른 사람의 일정에 휘말려

정작 내 일은 못하고

다른 사람 일 대신해주고.

 

이제 그만~

거울 보고 거절하는 연습하고

이제는 뚝 끊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