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혼밥 - 투움바파스타와 허니버터알감자 (2022년 1월12일 수요일)

안녕하세요~

 

퇴근하면 밥 먹고

영어 공부한다고 책 펴고는

바로 잠들어버려서

아예 일찍 일어나보려고요.

 

 

오늘도 새벽 2시 반에 일어났어요.

 

 

 

아침

매일 무지방 우유

신천 새마을 시장 찹쌀떡

귤 2개

 

일찍 일어난 날이

오히려 더 바빠요.

 

아침에 이것저것 하나가

제일 중요한 아침밥을 놓치고

지하철로 뛰어가며 챙긴 것들.

 

찹쌀떡은 좋은 게 

사고 바로 냉동실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 꺼내 두면

몇 시간 뒤 말랑말랑하게

바로 먹을 수 있어요.

 

 

점심

구내식당

투움바 파스타

허니버터 알감자

땅콩 수프

야채샐러드

 

 

투움바 파스타 자체가

약간 매콤한 맛인걸 모르고

빨간색이라 파프리카인 줄 알고

무심코 먹었다가

빨간 고추처럼 매운맛이 나

급하게 뱉었어요.

 

 

회사 동료는

설렁탕에 동그랑땡 조림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은 땅콩 수프

 

구내식당이니 뷔페형이고

모자라면 다시 받아올 수 있는데

그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

식판을 번쩍 들고 앞으로 가서

다시 받아오기가

여러번 망설이다 안 갔어요.

 

평소에 남의 시선 

신경 안 쓴다 하면서

화장도 선크림만 바르고

옷도 편하게 입고 다니는데

먹는 건 또 안 그런가 봐요.

 

먹는 게 좀 부족하거나 맛있다 싶으면

소리도 없이 사라졌다

식판을 들고 자리에 앉는 회사 동료.

 

저게 진정 갑이지!

 

 

 

 

 

 

회사 동료는 설렁탕과 동그랑땡 조림

 

 

허니버터 알감자와

동그랑땡 조림

나눠 먹었어요.

 

 

오후 간식

투썸 에이리스트 초콜릿 라떼, 귤

 

 

저녁

혼밥

김칫국, 잡곡밥

어제 먹고 남은 참치 계란말이

스팸 구이

시금치나물과 당근 볶음 (김밥 속재료)

황태채 무침

 

 

 

오늘의 식단 점검

아침엔 단백질을 보충하고

저녁엔 식사량을 적게

줄이는 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