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DL콜레스테롤줄이기

콜레스테롤 낮추기 일년 대장정 - 2021년 건강검진 결과

스윗버블티 2021. 12. 21. 05:38

안녕하세요~ 스윗버블티예요^^

 

두 달 전부터 친구랑 연말까지 친구는 10kg 빼기, 스윗버블티는 콜레스테롤 낮추기를 목표로 매일 카톡으로 보고하기로 했었어요.

 

매번 오늘은 스트레스를 너무 먹어서 탕짬면 먹었지만 내일부턴 다시 샐러드다, 나도 오늘은 오랜만에 빵 3개를 먹었지만 내일 저녁은 미숫가루 마셔야지 하면서 하하호호하다가 그저께 갑자기 여름에 했던 건강검진 결과지가 궁금해서 자세히 보게 됐어요.

 

 

 

 

아니.... 이게 머선 일이고...

 

상담받을 때는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 HDL 수치 관리에 대해서만 들었는데 이제 다시 보니 고혈압 전 단계에 빈혈까지...

LDL은 10년 전부터 조금씩 높게 나와서 생각을 하고 있었고 작년에는 정상수치로 복원되어 기뻐했는데 올해 또다시 안 좋게 나왔어요.

 

지난해에 정상수치로 복원돼서 스윗버블티가 좋아하는 쥐포, 오징어 먹고 싶을 때 실컷 먹고 또 여름에 덥다고 매일 투게더 아이스크림이나 구구 한통, 아니면 하드를 대여섯 개 먹은 게 큰 원인인 거 같아요.

 

 

매일 수첩에 그날 먹을걸 기록하긴 하는데 적기만 할 뿐 제대로 반성이 안돼서 내년 건강검진 때까지 블로그에 매일 먹은걸 올리고 반성해보려고 해요.

 

 

2021년 12월 20일 월요일

 

 

아침

 

이미 구운 듯 삶아서 냉동시켜둔 고구마에 치즈를 얹어 에어 프라이기에 돌려서 두유와 함께~

하려고 했는데 옆에서 강아지가 두 눈을 시퍼렇게 뜨고 지켜보고 있어서 급하게 치즈 떼어내고

아침대용으로 드리고 남은 고구마랑 치즈, 두유를 마셨어요.

 

콜레스테롤 낮추려면 땅속에서 나는 재료, 감자, 고구마를 안 먹어야 한다는데 여름 빼고 봄가을겨울 고구마를 입에 달고 살아서 정말 어렵겠어요 ㅜㅜ

 

점심

점심은 김치 치즈 함박스테이크에 김가루 조미 밥과 마카로니 그라탱, 양배추 샐러드, 계란 파국

밥양이 어마 무시하네요.

날씨가 추워지면서 밥을 고봉밥, 머슴밥으로 푸는데 다 먹지도 못하고, 양 조절을 해야겠어요.

오후 간식

삼육 두유 검은콩 & 칼슘 한봉지

 

 

 

저녁

갑자기 밥이 먹고 싶지 않은 날이 있어요.

그래서 저녁은 따뜻하게 데운 팥물에 파프리카 사과, 단감, 요플레에 호두랑 아몬드 넣고 사진 찍은 후 바나나도 조금 썰어 넣어 요플레를 비빔밤처럼 먹고 파리바게뜨에서 사 온 빵은 안에 건포도랑 다른 달달한 재료가 들어있어 딸기잼을 바르지는 않았어요.

 

팥물은 새벽에 팥 한 숟가락 정도 넣고 물 많이 넣고 보리차처럼 끓였어요~

 

 

친구랑 저녁에 카톡 보고하고 야밤에 간식을 먹는 경우가 있어서 매일 아침 일어나서 전날 먹은걸 기록하려고 하고

어제는 그래도 야식 안 먹은걸 아유 잘했어~로 셀프 칭찬해요^^